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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박웅현 - 여덟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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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읽는 김주무관입니다. ^^

 

박웅현 작가님은 광고계에서 엄청 유명하신 분이더군요.

'잘 자~ 내 꿈 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사람을 향합니다' '진심을 짓는다' 이 카피들은 저에게 너무나 익숙한 멋진 문구들인데... 이 카피의 장본인 이었다는 것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알고는 광고인이구나 했는데, 그의 책은 인생의 가치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한편의 수필, 한편의 인문학서를 읽는 느낌과 함께, 내가 삶을 살아가는 동안 가치있게 생각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알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한 줄 요약
자존, 고전, 현재, 견(見), 권위, 본질, 소통, 인생
자신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클래식을 사랑하고, 권위에 복종하지 않고,
본질을 보며, 현실에 충실히 살며, 세심하게 살펴보며,
다름을 인정하는, 이 모든 걸 담는 그릇이 인생이다.
- 여덟단어 237p.

벤치마킹
1. 점을 내안에 찍자. 외부에 찍지 말고...
2. 지금을 충실히 살자. 오늘이 마지막 말인것 처럼...
3. 나와 다름을 인정하자.

 

저자: 박웅현

우리나라 대표 광고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사람을 향합니다' '진심을 짓는다' '잘 자. 내 꿈 꿔' 등 유명한 광고카피와 캠페인의 창작자이다. 고려대 신방과를 졸업하고 제일기획에서 광고일을 시작으로 칸국제광고제, 아시아퍼시픽광고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타인과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자존과 권위를 논하는 꼿꼿한 철학자 광고인 같다. 멋지다! 

 

Before Reading(키워드: 자존, 현재, 인생)
광고인인데, 목차가 사뭇 진지하다.
After Reading(키워드: 내안의 별, 말, 당당)
내안에 점을 찍어라. 그 점들의 별이 된다.
당당히 권위에 굴복하지 마라. 

 

내용

 

[자존]

 

20p. 나의 기준점은 어디일까? 나의 안? 아니면 다른사람? 명문대학교, 좋은 직장, 높은 연봉 같은 것을 자존의 기준으로 삼는다. 이는 우리를  '다름'에 대해 두려워하게 한다.

 

27p. 우리는 자라면서 우리가 가진 강점을 칭찬받기 보다는 우리가 가지지 못한 약점을 지적받고 키우기를 교육받았다. 강점에 대한 칭찬이 아닌 약점에 대한 지적은 우리는 '눈치보게' 합니다. 자존은 내 안에 중심점을 찍고 그것을 향해 나가는 것이다.

 

28p. 내 마음속의 점들을 연결하면 별이 된다. 반짝이는 별! 나는 별이 된다.

 

--> 저는 저의 중심점을 내 안에 찍었는지, 밖에 찍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강점보다는 약점에 집중했고, 좋은 직장을 갈망했고.. 그리고, 딸에게 이야기 합니다 "니가 제일 중요해! 다른 사람들 시선 신경쓰지마!" 그렇지만, 나를 보고 자란 아이는 자신의 기준은 밖에 찍었습니다.

전 다시 생각했습니다. 약점보다는 나의 강점에 초점을 맞추고, 좋은 직장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삶을 위해 노력하고.... 그리고, 딸에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러던 날, 딸이 이야기 합니다. "엄마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갈래!"

고마워. 딸! 네가 하고 싶은 걸 말해줘서...

 

[본질]

46p. 

파블로 피카소 <The bull>

 

파블로 피카소 <The bull> 입니다.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47p. Evert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모든 것은 변한다. 그러나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에르메스 브랜드의 지면 광고입니다.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51p. 무수한 유튜브 영상중에 왜 많은 영상이 싸이의 영상처럼 뜨지 않을까요? 바로 콘텐츠의 힘입니다. 

 

55p. 지금 시대를 급변하는 시대이다. 빠름과 트렌드, 보여지는 것에 중심이 맞춰진 시대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런 복잡한 미디어 시대가 가장 진정성을 요구하는 시대이다. 사람들의 마음, 사람들의 웃음, 변하지 않는 본질을 잡아야 한다.

 

68p. 기타를 만들던 기타 회사는 다 망했지만, 음악을 만든다던 기타 회사는 살아 있습니다.

 

[고전]

 

81p. 1754년 김홍도는 '소림명월도'를 그립니다. 1801년 베토벤은 '월광소나타' 만듭니다. 이 두 예술가는 비슷한 시기에 살았지만 서로의 존재를 전혀 몰랐죠. 하지만, 둘다 달을 소재로 해서 한 사람은 그림을, 한 사람은 음악을 만들었지요. 저는 소림명월도 앞에서 월광소나타를 생각합니다. 몇 백년이 지난 지금도 그 사람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죠, 위대하죠.

 

95~97p. 클래식 음악이 주는 기적, 집으로 돌아와 아이와 캐논을 들어보았습니다. 여러 버전 중에서 캐논을 가야금으로 연주한 곳이었죠. 가야금 캐논은 듣자 아이가 말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는 설거지를 하던 아내가 물을 잠그더군요. 이렇게 우리는 가족이 모여 5분동안 가야금 캐논을 들었습니다. 보배로운 순간이었죠. 죽을 때까지 기억나는, 가지고 가고 싶은 순간, 물소리가 탁 멈추고 집사람이 앉던 순간, 내 삶의 진주알입니다.

클래식을 당신 밖에 살게 하지 마세요. 

 

[견(見)]

 

101~102p. 

 

안도현  <스며드는 것> 

 

안도현의 '스며드는 것' 입니다. 

--> 게장을 원래 먹지 않는 저이지만, 이 시를 보고 더욱 절대 게장은 못 먹을 거 같습니다. ㅠ 우리 모두 꽃게를 보지만, 안도현 시인의 눈에는 보이는 꽃게는 우리가 보는 꽃게와는 달랐습니다. 전혀다른... 같은 것이지만, 전혀 다른 "견(見)"

이게 "견(見)"의 힘일까요?

 

105p. 아이디어의 시작은 경험이다.

--> 경험하지 못한 것은 알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경험했더라고 무심히 넘겨서 나의 마음에 담지 못했다면 경험한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110p.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그 맛을 모른다 - 유교경전 <대학> 

--> 좀 더 타인과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마음으로 돌아보면 삶이 더 풍성해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115p. 

 

 

116p. 저는 이런 시선이 참 좋습니다.

--> 저는 이런 시선이 참 좋다고 말하는게 참 좋습니다.

 

발견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 생각의 탄생 중

 

[현재: 개처럼 살자]

 

132p. "피디님 계획이 뭔가요?" "없습니다. 개처럼 삽니다." 부연설명하면 개는 밥을 먹으면서 어제 공놀이를 생각하지 않고, 잠을 자면서 내일의 꼬리치기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밀란 쿤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카레닌이를 개를 이야기 하면서 '개는 원형의 시간을 삷니다." 그런데, 인간은 직선의 시간을 살죠.

 

145~148p. 삶은 순간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은 삶을 경주로 보죠. 이겨야 하는 경주! 초등학생부터 선행을 시작하고, 명문 중학교를 거쳐, 명문 고등학교, 서울대를 꿈꾸죠. 서울대를 나오면 대기업에 들어가기를 원하고 대기업에 가면 과장, 부장, 이사. 임원으로 가기를 원하죠, 이렇게 순간의 행복을 유보하며 살다보면 60살이 됩니다. 삶은 순간입니다, 경주가 아닙니다.

 

[권위]

 

160. 엘레베이터에서 사장님을 만나면 당당하게 인사하세요. 구석에 서 있지 말고 이야기를 나누세요. 어떤 상황에서도 비굴하게 굴복하지 마세요. 

 

161p. 스티브 잡스의 사진입니다. 옆에 서있는 행인1과 똑같죠, 청바지에 손을 넣고 있는 모습이, 우리나라 재벌 회장님이라면 가능한 걸까요?

 

 

-> 우리나라 회장님들의 의전 같은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권위는 의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님을 우리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게 진짜 권위가 아닐까요?

주눅들지 맙시다. 당.당.하.게.

 

[소통]

 

182.  소통이 안되는 이유는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190. 소통이 안되는 이유는 상대를 배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192p.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이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거꾸로,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내가 아닌 상대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내 말이 아닌, 나의 메시지를 전하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197p. 대부분 사람들은 이야기 할 때 자신이 말을 하고 싶은 욕구를 강하게 가지죠. 상대의 이야기는 잘 듣지 않아요. 그러면 소통은 물건너 갑니다. 

->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도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에서 말을 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상대방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생]

 

213p. 인생은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이라는 7가지를 담아내는 그릇이다. 이 그릇안에 어떻게 잘 정리해서 담아둘지가 중요하다.

 

216p.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에 너무 안달복달하지 맙시다!  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게 누구에게나 당연한 일입니다.

 

224p. 전인미답이라는 말을 들어본적 있을 꺼예요. 한번도 누구도 걸어가보지 못한 길이란 뜻이죠, 모든 인생은 전인미답입니다. 똑같은 것도 없고, 공짜도 없지요.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기회가 옵니다. 그러면 내가 가진 것들을 가지고 그것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준비 해야 합니다. 나만의 무기를 하나쯤은 마련해 두어야 인생에 승부를 걸 수 있습니다.

 

228p.  인생을 잘 사는 팁? 인생에 공짜는 없다 / 인생은 마라톤이다 /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 사람들은 공짜를 좋아하지만, 공짜는 없는거 같습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고, 내것을 내어주어야만 또 다른 것이 나에게 들어오는 거 같습니다.

삶은 마라톤 같아서, 지금 순간에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는거 같습니다. 예전에 수험생활할 때 아버지께서 집에 오셔서 냉장고에 이런 말을 써서 붙여놓고 가셨습니다. 당시 불안감에 힘들어 했던 전 이걸 보고 울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

 

 인생은 마음대로 주무를 수 없는 것이니,
스트라이크 존을 넓혀두어야 한다.
- 여덟단어 225p.

 

연관지어 해볼 것 :  클래식을 한번 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연관지어 읽을 책 : 클래식이 들리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 박소현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월부 카페 독서후기 공유합니다 ^^

 

https://cafe.naver.com/wecando7/2832943

 

[열중10기 37조 퓨어프리지아] #19/20 독서후기 - 여덟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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