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 이라는 책을 읽고는 원씽 달력이란건 만들어 쓰고 있었는데, 독서모임 과제로 원씽(One Thing) 재독하였습니다.
원씽에서 김주무관이 뽑은 키워드 Best 3~!!!
1.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그것을 함으로써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 바로 그 일은 무엇인가? - The Ond Thing(원씽) p. 139 -
2. "아니요"라고 말해라. 거절하면 자유로워진다. - The Ond Thing(원씽) p. 240 -
3. 현재에 근거한 목표설정(아래 그림 참조) - The Ond Thing(원씽) p. 191 -
1.
회사, 가정, 육아, 공부를 병행하는 저로써는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모든일을 완벽하게 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죠~ ㅠ
알면서도, 내려놓을 수 없는....
무언가에 집중하면 다른 사소한 것들은 당연히 혼란스럽고 너저분하게 남아있는 것이다. 이것이 당연한 것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그리고, 내가 집중하는 원씽이 나에게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 그 사소한 것들은 쉽게 혹은 필요없게 만들 수 있다~~!!
제게 가장 큰 깨달음을 준 것입니다.
전, 집이 항상 깨끗하기를 바랍니다 ㅠㅠ 뭐, 그렇다고 지저분하지 않은게 아니라, 바닥에 무언가가 밟히거나 떨어져 있는게 너무 싫다는 ㅠㅠ
그런데, 제가 원씽에 집중하다보면, 집 청소 이런거는 신경쓰지 못하게 됩니다. 그 원씽을 하기에도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까, 왜? 아직 초보니까요.
그러면 처음에는 그냥 못본척 참다가.. 어느 순간 '빵' 터져서, 모든 일을 미뤄두고 청소를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ㅠㅠ
그런데, 참 이상한게 그 '빵'터지는 시기가 꼭 저의 원씽을 마무리할 바로 직전이라는 사실입니다.. 허........ㄹ !
지저분한 건 당연하다고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내가 하는 원씽을 잘하고 성과가 나기 시작하면 집안일은 도와주는 분을 고용해서 위임할 수도 있다는 사실!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이 일이 다른 일을 쉽게 혹은 필요없게 만드는, 바로 그 일이 무엇인가?
바로..
투자 공부를 하는 것이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임장을 하고, 앞마당을 넓히고, 투자를 하고.... 그런 일련의 과정~!!
2.
일단, NO 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NO라는 말을 정말 못하는 저 ㅠㅠㅠ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걸려서....
NO 라고 하는 날이면 마음 한 구석이 내내, 불편합니다.
"성공의 열쇠가 무엇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실패의 열쇠는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 드는 것이다."
정말 이 구절에서 비수가 꽉~!
동시에 몇년전 저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업무과중에 시달리던 시절, 거기다가 거절하지 못하니 너무 많은 동료, 후배, 팀장님들의 부탁을 다 수용하던 시절...
이것 저것 다른 사람 일들을 처리하고, 저의 업무도 처리하고 그랬는데, 어느날 아침 저의 주요 업무에서 실수를 한 것을 발견합니다. 이미 책자 인쇄는 들어가버렸고, 돌이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ㅠㅠ
전날 마지막으로 한번 더 봤어야 하는데, 여러 일을 다 처리하고 나서 밤 11시, 전 번아웃이 되어서 도저히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이게 이런 결과를..... 완전 현타가 왔었죠.
크게 문제되지 않았지만, 제 자신에게 완전 실망했죠. 그 때 친한 팀장님이 오셔서 "**아, 니가 다른사람들 도와주고, 신경써주는 거 모르는 사람 여기 아무도 없어. 모두 고마워하고, 일잘한다고 칭찬하지. 그렇지만 정작 니 업무에서 펑크내면 그런 건 다 소용없단다. 인제 좀 내려놓고 니것도 챙기렴!"
갑자기 이 사건이 생각났습니다.
그 이후 상당히 NO라고 이야기 하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저에게는 어려운 일이죠.
그렇지만, 맞습니다. 모두를 기쁘게 하기 위한 YES는 결국 내가 실패하는 길이고, 내가 실패하면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기회도, 다른사람이 저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놓친다는 사실을~!!!
3.
책을 읽으면서 내내, 그럼 그 원씽을 어떻게 정한다는 말인가?에 대해 궁금했습니다.
이 해답을 미래의 목적의식과 현재의 우선순위를 연결하면 된다는 것에서 얻었습니다.
여러분도 같이 생각해서 종이에 적어볼까요?
현재에 근거한 목표설정, 점점 좁혀가면서 생각해봅니다 :)
최종의 목표
언젠가 내가 하고 싶은 단 하나는 무엇인가? - 저의 답: 퇴직(경제적 자유, 세계일주,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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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목표
최종의 목표를 바탕으로, 향후 5년 내에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 저의 답: 부동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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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목표
5년의 목표를 바탕으로, 올해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 저의 답: 앞마당 늘리기(광역시 5개, 1기 신도시 임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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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목표
올해의 목표를 바탕으로, 이번 달에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 저의 답: 울산 임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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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목표
이 달의 목표를 바탕으로, 이번 주에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뭇엇인가? - 저의 답: 울산 시세표, 전화임장, 매물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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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목표
이번 주의 목표를 바탕으로,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 저의 답: 독서, 시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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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목표
오늘의 목표를 바탕으로, 지금 당자 ㅇ내가 할 수 있는 하나는 무엇인가? - 시세표 엑셀입력
어떤가요? 조금은 쉬어졌나요?
처음에 원씽을 읽었을때, 그냥 무작정 "그래 오늘 제일 중요한 원씽은 무조건 하는거야. 이거부터 끝내놓고 다른거를 생각하자." 였습니다.
재독을 하니, 또 다른 것들도 보이네요. 미래의 목표의식과 현재의 우선순위를 연결하는 방법이나, NO, 다른 일들을 쉽게하거나 혹은 필요없게 만드는 그 원씽~! 이런 이야기 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