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60~70대 인구 6명 중 1명은 황반변성, 백내장, 녹내장의 질병을 겪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황반변성 환자는 2020년 대비하여 2배 이상 증가 하였습니다. 40대가 넘어가면서 눈이 침침하거나, 갑자기 시야기 흐려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어느 순간 황반변성, 백내장에 걸리 수 있습니다. 루테인지아잔틴이 과연 효과가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루테인이란?
루테인(Lutein)은 노란색을 의미하는 라틴어 luteus에서 유래된 것으로 카로티노이드 가운데 하나입니다.
루테이니은 식물에서 합성되며 시금치, 케인, 노란당근 등의 잎채소에서 다량 발견됩니다.
루테인은 황반이라는 인간의 3차원 시각을 책임지는 부분에 농축되어 있으며 루테인의 섭취와 안구 간의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보고는 지속적으로 되고 있습니다.(출처: 나무위키)
대부분의 시각을 책임지는 부분이 황반이기 때문에 황반 속의 루테인의 농도와 농도를 높이기 위한 루테인의 인위적인 섭취가 황반보호 및 기능 유지를 위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 참고문헌
1. Malinow MR, Feeney-Burns L, Peterson LH, Klein ML, Neuringer M (August 1980).
“Diet-related macular anomalies in monkeys”. 《Invest. Ophthalmol. Vis. Sci.》 19 (8): 857–63.
2. Landrum, J., et al. Serum and macular pigment response to 2.4 mg dosage of lutein. in ARVO. 2000.
루테인의 경우, 우리나라는 1일 20mg을 권장량으로 정하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일주일에 30mg 이상 섭취하는 것이 권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일부 논문에서 루테인의 과다 섭취가 폐암을 유발한다고 보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 루테인과 폐암발병에 대한 직접적인 근거가 나오지 않았으며, 식약처에서 1일 20mg을 권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볼 때 20mg 섭취 시 이로 인한 폐암과의 관계를 없는 것으로 생각해도 될 듯합니다.
지아잔틴이란?
제아잔틴이라고도 불리며 루테인과 함께 황반을 구성하는 카로티노이드 색소입니다.
옥수수, 케일, 시금치, 완두콩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예전에는 루테인과 단독 복용하는 것을 권장했지만, 여러 연구결과에 따라 루테인지아잔틴을 함께 복용할 경우 더 좋은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감안할 때 지아잔틴의 효능도 점점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아잔틴은 황반과 수정체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여 황반증, 백내장을 예방하는 작용을 합니다.(출처: 나무위키)
블루라이트 같은 강한 빛에 눈이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황반에 상처가 생기게 되며 그 기능이 저하되는데, 이런 블루라이트를 차단하여 황반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지아잔틴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서 눈건강뿐만 아니라 피부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지아잔틴은 하루 섭취량에 대한 기준이 없으며, 지아잔틴이 메인이 아닌 루테인의 보조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보다는 루테인과 함께 섭취해야 한다는 게 더 중요합니다.
루테인지아잔틴 효능
1. 노인성 황반변성 예방
노인성 황반변성은 오랜 시간 자외선, 빛에 눈이 노출되고 있으며 노화, 음주, 흡연, 스트레스, 여러 전자기기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황반변성이 나타납니다.
주로 50-60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요즘은 과도한 전자기기의 사용, 강한 자외선 등으로 발병 나이가 점점 어려지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고순도 루테인지아잔틴 보충제를 섭취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하여 보면 황반 속 루테인지아잔틴 농도(MPOD) 수치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POD 수치가 높을수록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낮아집니다.
*출처: 아이센티 폴 번스타인(Paul S. Bernstein) 박사, 유타대, DSM 연구원, 헬스조선 2023. 7. 31. 인터뷰 중
황반에 이상이 생기면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글씨를 볼 때 까맣게 안 보이는 일정 공간이 보이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며 이미 발병 후에 루테인지아잔틴 복용을 발병 전에 복용하는 것에 비해 5배 이상 효과가 낮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황반변성이 발병하면 병원에서 약을 처방하면서 보조제고 루테인지아잔틴도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황반변성의 치료의 도움이 된다는 결론입니다.
하지만, 루테인지아잔틴은 황반변성을 예방하는데 더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50대 이전부터 꾸준히 섭취하여 황반 속 루테인 함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백내장 예방
백내장을 시야기 뿌옇게 보이는 증상입니다. 주원인이 노화이므로 60대 이후 노인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많이 사용함에 따라 백내장의 나이가 점점 낮아져서 40-50대 백내장 환자가 2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제입니다.
백내장은 방치하면 녹내장과 함께 와서 수술이 더 까다로우며 수술비 또한 만만치 없습니다.
미국 권위 있는 국립눈연구소 AREDS2 연구에 따르면 루테인지아잔틴, 오메가3, 아연을 꾸준히 섭취하였을 때 황반변성과 백내장을 늦추는 효과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결명자, 빌베리도 효과가 있는데, 고서인 본초강목에서는 결명자를 눈을 위한 약제로 분류하였습니다.
3. 피부건강
루테인지아잔틴 모두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므로 눈건강뿐만 아니라 피부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으로부터 눈만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도 함께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자외선에 따른 상처가 생긴 쥐실험에서 루테인지아잔틴 투약에 따라 상처염증 농도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4. 그 외: 근시 및 노안 개선 효과
근시 및 노안 개선에 효과 있는 것은 직접적인 연구결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력을 좌우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황반인 점을 감안할 때 여러 논문에서 근시 및 노안에도 효과 있다는 연관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저도 루테인지아잔틴을 꾸준히 먹고 있는데, 평소에는 그 효과를 잘 느끼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효과가 없는 거 같기도 하고 먹던 영양제가 다 떨어졌는데 바빠서 다시 주문하지 못하고 그렇게 제 머릿속에서 잊혀져서 몇 달을 먹지 않을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먹다가 안 먹으니 확실히 효과를 알 수 있었습니다.
눈이 침침하고 뻑뻑한 느낌과 함께 눈이 흐릿해지거나 노안이 급격히 진행되는 것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ㅠ
다시 지금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예방 차원에서 꾸준히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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