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증후군, 일론 머스크도?

일론 머스크도 아스퍼거 증후군? 이라는 것이 미국 BBC코미디쇼 SNL에 출현해서 스스로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좀 괴짜 같은 일론형은 "내가 가끔 이상한 소리를 하거나 뜬금없는 게시물을 올린다는 것을 안다면서 이건 뇌가 그렇게 작동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징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의 한 종류로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 syndrome) 혹은 아스페르거 증후군(Asperger-Syndrom)이라고 불립니다. 사회적 어려움 제한적인 것에 관심을 보이고 행동하는 사람들을 통틀어 말합니다.

 

워낙 개인마다 특징이 다릅니다. 보통 언어나 인지능력의 경우 정상인과 거의 같지만 서투른 동작이 특별한 단어나 자신만의 은유를 사용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특징

 

 

1. 언어가 특이, 쓰는 단어나 어휘들이 한정적

다양한 단어를 구사하지 못하며 특정 단어나 문장들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나이나 사회적 지휘에 맞지 않는 단어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 억양 톤의 일정하다.

자폐아의 경우 말할 때 억양의 높낮이가 없는 경우를 TV에서 보셨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 변호사의 말투를 생각하시면 쉬우실 거 같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도 억양의 높낮이가 적고 톤이 일정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용하고 차분하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뭔가 다른 사람과 다르게 차분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관심분야가 좁고, 관심분야에 몰입도 매우 강함

 

예를 들어 사진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사진 중에서 카메라, 카메라 중에서 화각, 중에서.... 이런 식으로 아직 작고 세밀한 부분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고 이 관심분야 외에는 다른 것은 전혀 알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관심 또한 몰입도과 매우 커서 단시간에 전문가 수준으로 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예전에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존재가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는 이런 몰입도로 인해서 천재라는 소리는 듣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4. 대인관계가 서툴다

 

인지적 공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인의 이야기의 핵심내용을 파악하기 못하고 그냥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사람의 상황이나 상태에 상관없이 이야기를 지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위 "눈치 없다"는 것이 강도가 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 감각이 매우 예민, 특히 청

 

청각, 시각 등이 매우 예민하며 소리, 빛, 접촉, 감촉, 맛 등에 민감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둔감하기도 합니다. 

이는 사회생활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 스스로에게는 참 힘든 특징입니다.

시끄럽거나 냄새가 나거나 하는 등에 매우 민감하므로 일상적인 소음에도 예민할 수 있고, 진한 향수 같은 냄새에도 견디기 힘들 수 있습니다.

 

 

6. 기타

- 화가 날 때 사람들이 놀랄 정도의 폭발적 표현

- 티나게 서투른 동작들

- 눈빛, 표정, 자세, 손놀림 등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문제 등

 

이렇듯 기타 많은 특징들을 나타나기 때문에 자폐증이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구분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언제 발견될까?

 

 

일반적으로는 4세~11세 정에 발견되지만, 지능면에서 일반인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청소년기 혹은 성인기가 되어서 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사실을 발견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또, 성인 중에는 아스퍼거 증후군 이면서도 여전히 그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사이코패스처럼 감정적 공감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인지적 공감이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일반인과 함께 생활하는데 불편할 뿐이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검사 방법

 

1. 검진도구 이용

- 자폐증 진단 관찰 척도(Autism Diagnostic Observation Schedule, ADOS), 자폐증 진단 면담(Autism Diagnostic Interview-Revised, ADI-R),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 척도(ASDS), 자폐 스펙트럼 검진 질문서(ASSQ), 소아기 아스퍼거 증후군 검사(CAST), 길리엄 아스퍼거 장애 척도(GADS), 크루그 아스퍼거 장애 지수(KADI), 자폐 스펙트럼 지수(AQ) 등

 

2. 염색체 분석, 갑상선 호르몬 검사, 뇌 자기공명영상(MRI) 등

 

3. 상담과 관찰

 

 

 

 

아스퍼거 증후군 치료법

 

불행하게도 완치는 안되며, 정확한 치료법도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증상을 줄이고 일반인들과 사회 속에서 함께 살기 위한 치료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메모를 습관화하기

지능이 현저하게 낮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완전 정상지능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메모를 습관화하는 것이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메모는 기억력을 높여주며 지능지수를 높여주기도 합니다.

치매 환자들에도 메모를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 가족, 지인들의 이해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타인과 어울려서 살아가기를 원하지만 표현이 서툴도 인지적 공감이 부족한 것뿐입니다.

주위에서 이 사람의 특징을 이해하고,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을 준다면 언어적 표현이나 행동들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다른 질병을 동반할 경우 약물치료 효과적

 

아스퍼거 증후군은 ADHD, 경계성 지능장애 등과 같은 질병들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경우 약물치료가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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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아스퍼거 증후군이지만, 주위에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이 증후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 명 중 3명~7명 꼴로 가지고 있다고 하니,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닙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일반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적절한 치료과 교정, 주의의 보살핌이 있다가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스퍼가 증후군을 가진 많은 분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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